제야의 종소리로 맞는 2018년

제야의 종소리로 맞는 2018년

2017.12.31. 오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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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사다난했던 2017년도 이제 한 시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한 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여는 제야의 종소리가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울려 퍼지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 홍주예 기자!

이제 타종식도 1시간 정도밖에 안 남았는데 현장 분위기가 많이 고조됐겠군요?

[기자]
타종 행사까지 이제 1시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이곳 현장에서 제야의 종소리를 그리고 2018년 새해를 맞이하려는 시민들의 기대감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종로 보신각에서 모두 33번의 종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타종은 정확히 2018년 0시 0분 시작됩니다.

모두 16명이 종을 치는데, 5명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 해마다 정례적으로 참여하는 고정 인사입니다.

나머지 11명은 사회 각계에서 올 한 해를 빛낸 시민 대표들입니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실제 주인공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실상을 전 세계에 알린 이용수 씨와 지난 4월 지하철 낙성대역에서 '묻지마 폭행'이 벌어졌을 때 자신은 팔에 부상을 입으면서 다른 시민을 구해 낸 곽경배 씨 등이 포함됐습니다.

행사가 끝난 뒤 밤늦게 귀가하는 시민들을 위한 교통 대책도 있습니다.

먼저 지하철은 종착역을 기준으로 내일 새벽 2시까지 운행합니다.

보신각 주변을 통과하는 시내버스 39개 노선의 막차도 내일 새벽 1시쯤 보신각 인근 정류소에서 출발할 예정입니다.

또, 보신각 주변 도로 차량 진입은 내일 새벽 1시 반까지 통제됩니다.

이에 따라 이 구간을 통과하는 버스도 우회 운행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YTN 홍주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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