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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흥해, 도시 재생 위해 6,5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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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12-15 07:33
앵커

경북 포항에 지진이 덮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지진 이후 출입이 폐쇄된 아파트는 한 달 사이 폐허처럼 변했습니다.

정부와 포항시는 포항 흥해를 '특별재생지역'으로 선정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입니다.

이윤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15일, 지진의 충격으로 기둥이 부러져 기울어진 포항 흥해읍의 한 아파트.

한 달이 지난 지금은 어떤 모습일까.

당시 아파트 주차장에 나뒹굴던 장난감 자동차는 누구의 손길도 받지 못하고 버려져 있습니다.

아파트 출입 통로는 가로막혔고, 주차장에는 온갖 생활 쓰레기가 방치돼 있습니다.

주변의 다른 건물은 정상을 되찾았지만, 출입이 통제된 일부 건물 주변은 폐허처럼 변해버렸습니다.

[이재민 : 건물이 앞뒤가 다 부서졌거든요. 그런데도 자꾸 사람들이 들어가라고 하니 우리는 불안해서 못 들어가는데 자꾸 들어가라고 하니까 그런 것도 정부에서 빨리 좀 어떻게 대책을 세워줬으면 좋겠고….]

정부와 포항시는 이렇게 지진 피해가 큰 흥해 지역이 공동화되고 지역 경제가 무너질 수도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특별재생지역' 시범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하나인 특별재생지역으로 선정되면 소규모 주택을 정비하는데 재정 지원이 이뤄지고, 또 공공시설도 충분히 공급할 수 있게 됩니다.

재개발이나 재건축 절차도 크게 줄여 도시 복구 속도를 높입니다.

[이강덕 / 경북 포항시장 : 갑자기 재난을 당해서 그 도시가 급격한 쇠퇴가 일어날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내진 보강에 정부 예산을 더 많이 쓴다든지 하는 그야말로 시범지역으로 손색이 없는 그런 재생을 (하겠습니다.)]

포항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모두 6천500억 원을 투입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재생사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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