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지리산 종주단이 전해온 '지리산의 일출'

YTN 지리산 종주단이 전해온 '지리산의 일출'

2017.10.13. 오전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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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아 YTN 취재진이 지리산을 종주하며 생중계를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날인 오늘 천왕봉에 올라가 있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진 연결합니다. 박종혁 기자!

[기자]
지리산 천왕봉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리산의 아침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이곳 저희가 나와 있는 천왕봉은 날씨가 상당히 차가운 상태입니다.

서울이나 이런 곳의 기온이 떨어졌다고 하는데요.

이곳은 기온이 상당히 떨어져 있고 지금 제 앞에 보이는 웅덩이에 얼음이 얼 정도로 상당히 추운 상태입니다.

특히 바람이 많이 불고 있어서 몸이 떨릴 정도인데요.

저희가 멘트를 말씀드리는 가운데 입이 많이 떨리기 때문에 시청자 여러분들께서는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우선 저희가 지금 나와 있는 천왕봉 해발 1915m 제 오른 쪽에 보면 천왕봉을 나타내는 표지석이 있고요.

한국인의 기상 여기에서 발원되다라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저희가 천왕봉 일출을 찍었는데 영상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가 오늘 아침 새벽에 4시 5분쯤 출발해서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1시간 반쯤 걸려 도착했는데요, 많이 기다렸습니다.

구름 사이로 올라오는 일출을 저희가 영상으로 촬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구름 사이로 나오는 모습 정말 장관이었는데요.

2박 3일 동안 저희가 지리산 종주를 하면서 중계를 하는 동안 내내 비가 왔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다행히 이렇게 비가 오지 않고 날이 맑아서 일출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2번 카메라에 들어오는 영상을 보겠습니다.

이곳 천왕봉에서 바라보는 주변 사방곳곳을 돌아보면 정말 어느 곳 하나 한폭의 그림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멀리 보이는 무래가 보이실 텐데요. 정말 눈에 담아가기 아까울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카메라를 오른쪽으로 돌려보겠습니다.

돌려보면 첩첩산중 이어지는 산봉우리들마다 구름이 걸려 있는 모습 정말 장관입니다.

조금만 더 카메라를 오른쪽으로 돌려보면 단풍이 들어 있는 산의 모습을 지금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지금 지리산 자락은 거의 한 7부능선까지 울긋불긋 단풍이 들어있는 상황입니다.

정말 천왕봉에 올라와서 보니 2박 3일 동안 고생했던 것이 정말 아깝지 않을 정도로 정말 장관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희가 2박 3일 동안 지리산 종주를 하면서 중계했는데요.

여기에서 잠깐 저희 종주 일정 정리해보겠습니다.

오태인 기자, 첫날 저희가 어디서 어떻게 출발해서 도착했었죠?

[기자]
YTN 지리산 종주단은 이틀 전이죠. 수요일 오전5시 노고단대피소를 출발해 약 13시간 정도 산행, 벽소령 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기자]
14km 정도를 저희가 종주를 했던 것이죠, 그날도 역시 비가 많이 와서 고생을 했는데요.

둘째 날로 그러면 벽소령에서 다음 구간이 장터목 구간이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벽수령대피에서 1박을 한 YTN 취재진은 새벽 아침 7시쯤 장터목 대피소로 이동을 했습니다.

약 10km, 6시간에서 7시간 정도 산행을 한 후 오후 5시에 장터목 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그래서 어제 장터목 대피소에 도착하고 저희가 오늘 새벽에 장터목 대피소에서 자고 오늘 새벽 4시에 출발해서 이렇게 천왕봉에 와서 여러분께 그동안 촬영한 아름다운 촬영 영상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YTN 특별기획으로 취재했던 지리산 종주 그리고 중계 현장에서 이제는 저희가 하산을 할 예정입니다.

하산해서 내려가는 동안 아름다운 모습을 또 영상으로 담으면 시청자 여러분께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천왕봉에서 YTN 지리산 종주단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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