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절경이 한눈에" 삼척 해상케이블카 개장

"동해안 절경이 한눈에" 삼척 해상케이블카 개장

2017.09.26. 오후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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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삼척에서 바다를 가로지르는 해상케이블카가 오늘부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동해안에서 유일한 해상케이블카로, 공중에서 동해안 절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세혁기자!

오늘 개장 첫날인데, 탑승객들은 많이 오셨습니까?

[기자]
개장 첫날을 맞아 삼척 해상케이블카를 타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오전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장호역 케이블카 탑승장인데요.

이곳에서 케이블카를 타면 제 뒤쪽에 보이는 반대편 용화역까지 800여 m 구간을 이동하게 됩니다.

이동시간은 편도 5분 정도 걸리는데요.

평균 40m 높이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가다 보면 탁 트인 바다와 기암괴석 등 동해안 절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케이블카 바닥 일부는 투명한 강화유리로 만들어서 바다 위를 나는 듯한 짜릿함도 느끼게 합니다.

탑승장 두 곳에 설치한 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닷가 풍광도 빼어납니다.

281억 원을 투입해 4년 만에 완공한 삼척 해상케이블카는 동해안 첫 해상케이블카입니다.

왕복 요금은 만 원으로 사전 예약은 받지 않고 탑승장에서 현장 판매만 합니다.

운행시간은 4월부터 10월까지 성수기에는 오전 9시부터~오후 8시까지, 11월부터 3월까지 비수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월 18일은 휴무입니다.

이번 추석 연휴에도 정상적으로 운행한다고 하니까 케이블카를 타고 동해안 절경을 감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삼척 해상케이블카 탑승장에서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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