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화물칸서 나흘 동안 유골 7점 발견

세월호 화물칸서 나흘 동안 유골 7점 발견

2017.07.27. 오후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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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화물칸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오늘(27일) 하루에만 2층 화물칸에서 뼈 네 점을 발견했습니다.

세 점은 선체 오른쪽 중앙부에서 거둔 진흙을 분리하면서 나왔고 나머지 한 점은 같은 장소인 선체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등 전문가들이 눈으로 확인한 결과 사람 뼈로 추정됐습니다.

같은 지점에서는 어제(26일)도 뼈 2점이 나왔고 앞서 24일에는 화물칸에서는 처음으로 유골로 추정되는 뼈 1점이 수거됐습니다.

이곳은 단원고 허다윤 양의 유해 일부가 확인됐던 3층 에스컬레이터를 잘라낸 밑부분입니다.

지난 월요일을 시작으로 나흘 사이에 화물칸에서 유해 7점이 발견되면서 미수습자 가족들은 작업 상황을 초조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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