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는 폭염...시원한 실내 체험이 최고!

남부는 폭염...시원한 실내 체험이 최고!

2017.07.23. 오후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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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에는 호우 피해가 속출하고 있지만 남부는 여전히 찜통더위입니다.

돌아다니기가 무서운 불볕더위에 냉방이 잘 된 실내 체험 시설이 인기라고 하는데요.

국립부산과학관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종호 기자!

한 시간 전에는 과학관 바깥에서 서 있어 더워 보였는데 지금은 안으로 들어가 시원해 보입니다.

관람객은 아직도 많습니까?

[기자]
폐장 시각까지 한 시간가량 남았지만 여전히 과학관이 붐빕니다.

부산은 꼬박 일주일째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지만 냉방이 잘 된 실내는 딴 세상입니다.

더위 걱정 없이 이곳저곳 신나게 돌아다니는 어린이들로 가득한데요.

호기심을 자극하는 체험·전시물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달리게 되는데도 전혀 덥지 않으니 여름철 최고의 놀이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난 2015년 개관한 이곳 국립부산과학관은 하루 평균 2천여 명이 찾는 곳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휴일을 맞아 일찍부터 관람객이 몰렸습니다.

마술쇼, 나사 과학자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인기를 끌었는데요.

오늘 하루 관람객이 5천 명 정도 될 거라는 게 이곳 관계자 설명입니다.

냉방이 잘 돼 있으니 최고의 놀이터지만 아무래도 여름이다 보니 아이들에게는 물놀이가 아쉬울 수도 있습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그래서 여름이면 놀이터가 물놀이장으로 변신합니다.

실내 못지않게 붐빕니다.

시원한 물장난에 즐거운 아이들과 즐거운 아이들 모습에 더없이 행복한 표정의 부모님들은 불볕더위라는 말을 잊은 듯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립부산과학관에서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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