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무기계약직 2,442명 전원 정규직 전환

서울시, 무기계약직 2,442명 전원 정규직 전환

2017.07.17. 오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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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서울교통공사 등 투자·출연기관 11곳의 무기계약직 2천442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합니다.

무기계약직이 정규직으로 바뀌면 고용 안정에 더해 임금 체계와 승진, 복리후생에서도 차별이 해소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노동존중특별시 2단계' 7대 실행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은 기존 정규직과 비슷한 업무는 기존 직군으로 통합하고, 새로운 업무는 별도 직군과 직렬을 신설해서 정원 내로 통합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정규직 전환에 따른 처우 등 구체적인 사항은 각 기관이 노사합의를 통해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됩니다.

서울시는 아울러, 중앙정부에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 개선 지침을 법제화하는 등 제도를 개선할 것을 건의하고, 자치구와도 MOU를 체결해 정규직화 확산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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