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단원고 조은화 양 신원 추가 확인...세 번째

속보 단원고 조은화 양 신원 추가 확인...세 번째

2017.05.25. 오후 1:0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속보] 단원고 조은화 양 신원 추가 확인...세 번째
AD
세월호 미수습자 9명 가운데 세 번째 신원이 공식 확인됐습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12일부터 사흘에 걸쳐 4층 꼬리 쪽에서 발견된 유골이 단원고 조은화 학생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애초에는 한 달가량 걸릴 것으로 봤지만, 예상보다 빠른 10여 일 만에 결과가 나왔습니다.

수습본부는 "법치의학 감정과 DNA 정밀 감정을 통해 조 양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사 결과가 빨리 나온 이유에 대해서는 "뼈 상태가 비교적 양호해 DNA 표본 채취가 쉬웠다"고 설명했습니다.

발견 당시 조 양의 뼈는 흩어져 있지 않고 옷 안에 몰려 있어서 거의 온전한 사람 유골 형태로 발견됐습니다.

지난 17일 단원고 고창석 교사, 19일 허다윤 양, 그리고 오늘 발표된 조은화 양까지 합치면 현재까지 신원이 공식 확인된 미수습자는 모두 3명입니다.

아직 정밀 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일반인 이영숙 씨로 추정되는 유골도 지난 22일 발견됐습니다.

아직도 유해를 찾지 못한 미수습자는 다섯 명이 더 있습니다.

이승배 [sbi@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