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서 찾은 일부 휴대전화 데이터 복원

세월호서 찾은 일부 휴대전화 데이터 복원

2017.05.24. 오후 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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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에서 찾은 일부 휴대전화가 데이터 복원에 성공해 이번 주에 내용이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월호 선체조사위는 오는 26일 목포 신항에서 소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복원 업체로부터 수습한 휴대전화의 복원 경과를 보고받을 예정입니다.

우선으로 분석을 맡긴 15대 가운데 일부 데이터가 되살아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세부 내용은 별도 브리핑을 통해 공개될 계획입니다.

김창준 선체조사위원장은 "복원에 성공한 휴대전화 대수와 복원된 내용 정도만 우선 공개되고 사진 등 세부 파일 등은 가족과 상의를 거쳐야 해서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회의는 소위원회 2개로 나눠서 진행되며 세월호 참사 원인을 밝힐 선체 조사 계획과 선체 보존 방법 등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집니다.

회의는 기본적으로 공개로 진행되지만, 일부 안건은 상황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될 수 있다고 선조위는 밝혔습니다.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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