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벌은 온통 열기로 가득...연일 한여름 더위!

달구벌은 온통 열기로 가득...연일 한여름 더위!

2017.05.21. 오후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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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때 이른 폭염 특보까지 내려지면서 연일 한여름 더위를 보이고 있는 대구지방은 오늘도 고온현상이 이어졌습니다.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 시민들은 일상생활에까지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채장수 기자!

전국적인 고온현상 속에서도 대구지방은 더위의 기세가 더 강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어떻습니까?

[기자]
연일 달궈진 달구벌 분지는 오늘도 따가운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고 있습니다.

덥다는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대기가 온통 열기로 가득합니다.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여름 날씨에 시민들이 힘들어 합니다.

다행히 곳곳에 바람이 일렁이고 있지만 대지가 온통 후텁지근한 더위에 눌려 가라앉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여름에 접어들기 시작한다는 소만인 오늘 오후 2시 대구지방의 낮 기온은 30.2도로 한여름 무더위는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구지방은 요 며칠 사이 기온이 올 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33도까지 올라가는 등 때 이른 고온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휴일을 맞은 도심 거리는 평소보다 시민들의 발길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따가운 햇살에다 열기를 뿜어내는 아스팔트 길이 큰 부담이 되기 때문입니다.

어쩔 수 없이 나들이에 나선 사람들도 될 수 있으면 그늘이 많은 곳을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때 이른 무더위로 하루 일교차도 10도 넘게 벌어지면서 어린이나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도 걱정입니다.

그나마 모레쯤 비가 내일 것이라는 예보가 반갑습니다.

신록이 푸르름을 더해가는 오월, 대구지방은 더위에 지쳐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범어네거리에서 YTN 채장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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