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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사라진 총기 강도...흔적 못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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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04-21 19:36
앵커

어제(20일) 총기 강도 사건이 발생한 지 하루 넘게 지났지만, 경찰은 용의자의 위치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용의자가 자전거를 타고 농로를 이용해 도망쳤고, 흔적도 거의 남기지 않았습니다.

범행을 미리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윤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총기 강도 사건이 일어난 경북 경산의 자인농협 하남지점.

사건 이후 농협 입구는 경찰 통제선으로 가로막혔고 영업은 중단됐습니다.

키 175cm 정도인 용의자는 범행을 저지른 이후 미리 준비한 자전거를 타고 유유히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용의자는 범행 장소인 농협에서 150m 정도 떨어진 다리를 건넌 뒤 농로를 이용해 경산시 남산면 방향으로 달아났습니다.

모두 천563만 원을 훔치는 데 걸린 시간은 4분 남짓.

농협 직원이 1분 만에 비상벨을 눌렀고, 경찰은 12시 4분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이미 도망간 용의자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용의자는 복면과 모자로 얼굴을 가려 증거를 남기지 않았고, 자전거로 도주해 CCTV나 차량 블랙박스에도 거의 찍히지 않았습니다.

또 용의자가 쏜 45구경 총알은 1943년 미국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해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상진 / 경북 경산경찰서장 : 미국산 1943년 미국산 탄환이 발견됐기 때문에 경찰은 총기 관련해서도 집중적으로 수사할 예정에 있습니다. 잘 아는 사람의 소행이 아니겠냐 이렇게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병력 200여 명을 동원해 도주 경로 주변에 용의자의 자전거나 옷가지 등을 수색하고, 또 드론을 이용해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까지 샅샅이 살피며 용의자의 흔적을 찾고 있습니다.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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