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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야 일어나, 일어나라고" 사소한 말다툼이 부른 비극
    "친구야 일어나, 일어나라고" 사소한 말다툼이 부른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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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친한 친구끼리 술을 마시고 집에 가던 길에 말다툼이 생겼는데 격렬한 몸싸움으로 번져 한 사람이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대선과 관련한 정치 이야기, 동네 다른 친구 이야기 등을 하다가 서로 생각이 부딪치면서 격해진 감정이 화를 불러왔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술에 취한 40대 남성 두 명이 다툽니다.

    30년 지기 친구끼리 격한 몸싸움을 벌이는 건데 갑자기 한 명이 쓰러집니다.

    구급차가 도착해 쓰러진 남성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사흘 만에 숨졌습니다.

    [목격자 : 술에 취해서 영 힘을 못 쓰는데 쭈그리고 앉아서 계속 그 사람을 깨우더라고요. 일어나라고, 일어나라고. 친구 사이 같던데요.]

    한 친구는 숨지고 한 친구는 감옥 신세를 지게 한 주먹다짐.

    시작은 술을 마시고 집으로 가다 생긴 사소한 말다툼이었습니다.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와 동네 친구 문제 등에서 이견을 보이다 서로 화를 돋웠던 게 걷잡을 수 없는 다툼으로 번진 겁니다.

    [경찰 관계자 : 정치 이야기도 하고 학교 이야기도 하고 사업 이야기도 하다가 술을 먹다 보니까 티격태격하다가….]

    경찰은 가해자 44살 A 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또, 원래 뇌동맥 쪽에 이상이 있었던 피해 남성이 뇌출혈이 생기며 숨진 것으로 보고 뇌출혈이 생긴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