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앓던 공무원, 아파트·상가 상습 방화

우울증 앓던 공무원, 아파트·상가 상습 방화

2017.03.13. 오전 09:0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아파트와 상가에 상습적으로 불을 지른 공무원이 구속됐습니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라이터로 상가 쓰레기봉투 등에 잇달아 불을 지른 혐의로 모 자치단체 공무원 31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사는 목포시 상동 아파트와 주변 상가에 9차례에 걸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심할 때는 하루에 상가 한 곳에 네 번이나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아 다시 불을 지를 가능성이 커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승배 [sbi@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당.점.사 - 당신의 점심을 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