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동물 친구 보러 남산타워 가요

[앵커]
서울 관광의 대표 명소인 남산 서울타워가 귀여운 동물들의 놀이터로 새 단장을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국산 애니메이션 캐릭터 존이 설치된 건데요.

어떤 모습인지 한동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전 대륙을 여행하는 희귀동물들의 이야기, 애니메이션 '유후와 친구들'!

세계 60개국 방송에 7천만 개 이상의 인형이 판매된 대표적인 국산 토종 캐릭터입니다.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동물 친구들이 남산서울타워에 상륙했습니다.

타워 밑 부분인 서울타워플라자에 '유후와 친구들' 캐릭터 존이 만들어진 겁니다.

관광객들이 동물 캐릭터와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조형물이 들어섰고 계단을 따라 애니메이션 스티커도 붙여졌습니다.

[조기성 / 경기 남양주 와부초 3학년 : 어렸을 때 유치원에서 유후를 많이 봐서 친구들이랑 재밌게 봤는데 집에서는 찾아보려고 했는데 조금밖에 안 나와서 이런 데서 보니까 신기해요.]

특히 아이들 교육을 위해 만화 캐릭터와 실제 동물을 비교할 수 있는 전시 공간도 새롭게 만들어졌습니다.

서울산업진흥원은 남산서울타워에 명품 콘텐츠를 접목해 어린이와 가족들의 소중한 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주형철 / 서울산업진흥원 대표 : 세계적인 남산서울타워에서 애니메이션이 결합이 되고 '유후와 친구들' 같은 훌륭한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같이 살게 돼 뜻깊습니다.]

서울이 한눈에 들여다보이는 조망과 아이들이 사랑하는 만화 주인공들까지!

남산서울타워의 볼거리, 즐길 거리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YTN 한동오[hdo86@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