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발견 시신, 실종 류정민 군으로 확인

낙동강 발견 시신, 실종 류정민 군으로 확인

2016.09.30. 오후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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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발견 시신, 실종 류정민 군으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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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낙동강에서 수습한 시신이 실종된 초등학생 11살 류정민 군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류 군의 아버지 유전자 시료와 대조한 결과 시신이 류 군이라는 통보를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류 군이 어떻게 강에 빠졌는지 규명하기 위해 숨진 어머니 52살 조 모 씨와 마지막으로 행적이 드러난 대구 팔달교 주변 CCTV 분석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또 주민과 류 군 학교 관계자 등을 추가로 조사해 이들의 사망과 관련한 배경이 있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류 군은 지난 15일 오후 어머니 조 씨와 함께 대구 범물동 집을 나선 뒤 13일 만에 낙동강 사문진교 하류 2㎞ 지점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조 씨도 경북 고령군 고령대교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류 군의 누나 역시 집 베란다에서 이불과 비닐에 싸인 백골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허성준[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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