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연휴엔 옹기축제로...체험 행사 풍성

황금 연휴엔 옹기축제로...체험 행사 풍성

2016.05.04. 오전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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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금연휴 여행계획을 많이 세우셨겠죠.

시간이 나신다면 울산에서 열리는 옹기축제를 찾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옹기 축제를 김인철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옹기로 물결을 이룬 외고산 옹기 마을에서 전통 옹기를 주제로 한 옹기축제가 열립니다.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는 체험을 하려면 '옹기장난 촌'이 제격입니다.

옹기를 만드는 진흙으로 이글루를 만들거나 장독 뚜껑에 그림을 그리고, 동물 모양의 옹기를 만들며 마음껏 흙장난을 칠 수 있습니다.

진흙 웅덩이 미꾸라지 잡기와 옹기 만들기, 또 1박 2일 동안 산채 생활을 하는 체험행사는 관람객들에게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김영삼 / 옹기축제추진위원회 사무국장 : 옹기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고, 장인의 시연과 옹기의 멋과 향에 젖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올해 축제는 11개 체험행사 외에 전시와 문화공연 등 45개의 프로그램이 기획됐습니다.

축제장에서는 옹기 장인들과 함께 옹기를 만들고, 한복을 입고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올해 축제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옹기 마을에서 울산시청까지 돌아보는 관광코스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신장열 / 울주군수 : 울산 12경인 외고산 옹기 마을에서 열립니다. 가족 친구들과 많이 오셔서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옹기의 모든 것을 즐기면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남창역과 옹기 마을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순환 운행하고, 대규모 주차장도 마련했습니다.

나흘 동안의 황금연휴 기간에 열리는 옹기 축제는 전통 옹기와 관람객이 소통하는 즐거운 체험 축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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