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로 주민 3백 명 대피...복구 진행 중

산사태로 주민 3백 명 대피...복구 진행 중

2016.05.01. 오후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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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경남 거제시 사등면에 있는 아파트 뒷산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한 비상 복구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거제시청 등 13개 단체로 구성된 비상 대책반은 2차 피해를 우려해 나무와 돌 등을 제거하고 이후 산사태 지점을 천막으로 덮는 등 응급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 사고로 아파트 주민 300명이 긴급 대피해 숙박업소와 친척 집 등에 머물고 있습니다.

거제시청은 복구 작업을 마친 뒤 이르면 오늘 저녁에는 주민들을 복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응급조치로는 미흡하다며 항구적으로 사고가 나지 않도록 안전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는 최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시공사 등을 상대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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