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도 소외없는 맞춤형 복지' 실험 주목

'한 사람도 소외없는 맞춤형 복지' 실험 주목

2016.04.29. 오전 00:0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복지의 손길이 미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복지재단이 있습니다.

지난해 출범한 광주 복지재단의 여러 사업은 다른 자치단체에서도 배우러 올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 북구에 있는 노인 복지 타운입니다.

어르신들이 고사리손들과 함께 화분 만드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투호와 시소 타기, 여우놀이를 하다 보니 이내 동심으로 돌아갔습니다.

앞서 문을 열어 '노인들의 천국'으로 입소문이 난 빛고을 노인 타운입니다.

만 60세 이상의 광주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버스를 타고 가서 점심값 천5백 원만 내면 하루 내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습니다.

광주의 노인 타운 두 곳에는 하루에 4천에서 5천여 명이 찾아 노후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윤장현 / 광주광역시장 : 우리의 부모님들, 어르신들이 존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광주시에서도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출범한 광주 복지재단이 첫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종사자의 전문화와 경영 합리화 등에 소매를 걷고 나섰습니다.

무엇보다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 광주 실정에 맞는 복지의 표준을 마련하겠다는 겁니다.

[장 현 / 광주 복지재단 대표이사 : 어떤 협업을 통한 조직 혁신, 여기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중증 장애인들의 자립생활 방안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광주 복지재단은 앞으로 시민의 복지 욕구를 반영해 광주 복지의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는 현장감 있는 복지 정책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