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영결식 추위에 떤 어린이 합창단에 사과"

행자부 "영결식 추위에 떤 어린이 합창단에 사과"

2015.11.29. 오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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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열린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 도중 어린이 합창단이 추위에 떨며 대기했던 일과 관련해 행정자치부가 공식 사과했습니다.

행자부는 영결식을 준비한 의정관 명의로 공식 페이스북에 "추운 날씨에 대한 대비가 부족해 어린이 합창단에게 따듯한 환경을 제공하지 못한 것에 사과드린다"고 밝히고 이번 일로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상처를 받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김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도 어제 자신의 SNS를 통해 어린이 합창단들이 영하의 추운 날씨에 떨었다는 소식에 유가족의 한 사람으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6일 김 전 대통령 영결식에 참석한 구리시 어린이 합창단원들이 외투도 입지 않은 상태에서 영하의 날씨에 행사 순서를 기다리며 추위에 떨었던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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