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의 관광 지도가 바뀐다

거제의 관광 지도가 바뀐다

2015.09.01. 오전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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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거제시가 케이블카를 건설하는 등 관광 지도를 바꾸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는 2017년 사업이 마무리되면 거제를 찾는 관광객이 연간 천만 명 이상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거제시 동부면의 학동 고개와 노자산 전망대를 잇는 학동 케이블카 준공식.

오는 2017년 완공이 목표인 총 길이 1.9km짜리 케이블카는 몽돌해수욕장 등 한려수도 거제 지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연간 100만 명 이상 다녀갈 것으로 지역 주민들의 기대가 큽니다.

[박귀화, 거제시 동부면 평지마을 이장]
"케이블카가 들어오게 됨으로써 (관광객들이) 우리 마을에서 머물고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더 잘 판매될 수 있을 거란 마을 사람들의 기대가 큽니다.”

일제 강점기부터 군사 요충지로 군사시설인 해상 시험소가 있는 거제 지심도.

거제시가 지난 2010년부터 군사시설 이전과 소유권 이전을 추진해 내년 7월 완료될 예정입니다.

거제시는 동백꽃으로도 유명한 지심도를 원시 자연을 보존한 관광 섬으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세계 난 테마관과 희귀 자생 식물원 등으로 꾸며지는 자연생태 테마파크도 조성하고 있습니다.

케이블카 등 관광 인프라를 동시에 구축해 거제의 관광 지도를 바꾼다는 겁니다.

[권민호, 경남 거제시장]
"학동 케이블카가 착공되고 다양한 관광 인프라가 구축됨으로 인해서 거제의 경제 발전은 한 단계 더 도약 될 것으로 저희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학동 케이블카 사업 등 관광지도를 바꾸는 사업은 오는 2017년 완공될 예정.

거제시는 관광 지도를 바꾸는 사업이 모두 완공되면 관광객이 연간 5백만 명에서 천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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