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살해했다" 신고한 40대 남성 긴급체포

청주 흥덕경찰서는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를 숨지게 한 혐의로 46살 홍 모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4일) 저녁 6시쯤 홍 씨가 스스로 어머니를 죽였다고 경찰에 전화를 걸어와, 위치 추적을 통해 홍 씨를 검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홍 씨는 처음에는 집에서 어머니와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밀었는데 어머니가 숨졌다고 말했지만, 술에 취해 진술을 번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시신 부패상태로 보아 홍 씨의 어머니가 숨진 지 하루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홍 씨 어머니의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입니다.

이성우 [gentle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