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에서 '메르스' 의심 환자 신고

전북에서 중동 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의심 환자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늘 전북 정읍에서 중동 호흡기증후군 의심 증상을 보이는 여성 환자 25세 윤 모 씨가 정읍시 보건소에 신고를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아프리카 알제리에 직장을 둔 윤 씨는 4개월 동안 알제리에서 체류하다가 지난 23일 새벽 1시쯤 카타르 도하 공항에서 2시간 동안 체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씨는 지난 23일 한국에 입국한 이후 가벼운 감기 증상을 보이다가 심해지자 보건소에 신고하고 정밀 검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여성이 정밀 검사를 요청함에 따라 내일 전북대 병원 격리병동으로 옮겨 메르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