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미끼로 금품갈취 10대 일당 구속

성매매 미끼로 금품갈취 10대 일당 구속

2015.03.30. 오후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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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 만남을 미끼로 남성을 유인한 뒤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1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16살 A 양과 범행을 도운 17살 김 모 군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김 군 등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청주와 전주, 광주 등지의 모텔을 돌아다니며 '조건 만남'을 위해 찾아온 남성을 흉기로 위협해 8차례에 걸쳐 9백여만 원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스마트폰 채팅을 통해 조건 만남을 하자며 피해자를 모텔로 유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이들은 피해자들이 조건 만남을 하려 한 약점이 있어 쉽게 경찰에 신고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범행에 악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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