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광주 하계U대회 참가한다

북한, 광주 하계U대회 참가한다

2015.03.06. 오전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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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는 7월 광주에서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합니다.

북한은 지난 10년 이래 최대의 선수단을 파견하겠다고 알려왔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대축전인 하계유니버시아드, 초미의 관심사였던 북한의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참가가 마침내 결정됐습니다.

북한은 전극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학생체육협회 위원장 명의의 서신과 함께 공식 참가 신청서를 접수했습니다.

북한은 육상과 다이빙, 탁구, 유도 등 8개 종목에 선수 75명과 임원 33명 등 모두 108명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최근 10년 동안 북한은 하계유니버시아드에 모두 선수단을 파견해왔으며, 규모는 평균 45명 정도였습니다.

앞서 U대회 조직위원회는 UN과 공조해 남북단일팀 구성을 적극 추진해 왔습니다.

[인터뷰:광주 하계U대회 관계자]
"기본적으로 북한 선수단이 일단 등록을 하게 되면 이후 절차는 응원단 하고 단일팀을 어떻게 할 것인지가 남아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중간 보고회에서 광주 하계U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홍보와 마케팅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7월 3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광주 하계U대회에는 170개 나라에서 21개 종목에 2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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