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창조융합벨트' 첫 발...1조 원 '한류 밸리' 조성

문화창조융합벨트' 첫 발...1조 원 '한류 밸리' 조성

2015.02.11. 오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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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관이 함께 하는 이른바 '문화창조융합벨트' 조성 사업이 본격화합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1조 원을 투자하는 가칭 '케이 컬처 밸리'가 만들어집니다.

박신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모션 스튜디오에서 비보이의 댄스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비보이의 몸 동작을 캐릭터에 그대로 반영하는 모션캡쳐는 비보이와 캐릭터의 융합이라는 또 하나의 문화콘텐츠를 탄생시키게 됩니다.

[인터뷰:김광수, 댄서]
"팝핀이라는 춤을 이런 융합콘텐츠와 함께 어우러져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고 저 같은 댄서들이 사실 춤만 췄는데 이런 콘텐츠가 많이 생겨나서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진 것 같아서..."

영상·음악·패션·음식 같은 문화콘텐츠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하는 정부의 '문화창조융합벨트' 사업의 첫 시작으로 문화창조융합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창작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완성도 높은 문화콘텐츠로 기획하고, 상업적인 결실을 맺도록 창작과 제작을 지원합니다.

[인터뷰:신형관, 문화창조융합센터장]
"향후 이 문화창조 융합센터를 통해서 사업화된 콘텐츠들이 세계로 나아가서 조금 더 산업화되고 우리나라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고 국격을 높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문화창조융합벨트 사업은 정부 주도 아래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등 64개 기관이 참여합니다.

문화창조융합센터를 시작으로 올해 말에는 문화창조벤처단지, 내년 말에는 문화창조 아카데미가 잇따라 문을 엽니다.

또 2017년에는 민간 컨소시엄이 1조 원을 들여 경기도 일산에 가칭 '케이컬처 밸리'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곳에는 1,500석 규모의 국내 최대 융복합 공연장이 만들어지고 한류콘텐츠파크와 한류 체험공간인 '한류스트리트'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앞으로 10년 동안 25조 원의 직간접 경제효과와 17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박신윤[sy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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