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눈...가뭄 해갈 도움

강원 영동 눈...가뭄 해갈 도움

2015.02.05. 오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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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었는데, 절기가 무색하게 강원 영동지역에는 밤사이 최고 10cm가 넘는 눈이 내렸습니다.

이번 눈은 평년보다 눈이 많이 오지 않았던 강원 영동 지역의 가뭄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릉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세혁 기자!

지금은 눈이 그친 것 같군요?

[기자]
새벽 한때 함박눈이 쏟아졌지만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간간히 눈발만 약하게 날리고 있습니다.

어제가 입춘이었는데, 절기가 무색하게 이곳 강릉 도심지역은 밤새 한겨울 풍경으로 변했습니다.

나뭇가지마다 눈꽃이 활짝 폈고 인도에도 하얀 눈이 소복이 쌓였습니다.

눈은 주춤한 상태지만 강릉과 속초, 고성, 양양 등에는 여전히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고성 간성 12.5cm, 속초 8.7, 북강릉 7.4 cm 등입니다.

제설 작업이 이뤄진데다 시가지 도로에 쌓인 눈은 대부분 녹으면서 차량은 정상 소통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최고 10cm의 눈이 내린데 이어 또다시 눈이 오면서 강원 영동지역의 가뭄 해갈에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강원 영동지역에 1에서 5cm의 눈이 더 내린 뒤 오후부터 차츰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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