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한·아세안 정상회의 실속챙긴 부산

[부산] 한·아세안 정상회의 실속챙긴 부산

2014.12.16. 오후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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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아세안 정상회의가 치러진 부산이 알토란 같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각국 정상들과 기업인들의 면담을 통해 숙원 사업들을 해결했습니다.

손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세안 10개국 정상이 참가한 이번 회의는 부산에는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특히 아세안 내에서도 떠오르는 신흥시장인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등 CLMB 정상과의 연이은 만남은 부산지역 기업인들에게는 숙원사업 해결의 장이 됐습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각국 정상과의 면담자리에 기업인들을 참여시켰습니다.

[인터뷰:서병수, 부산시장]
"신흥시장인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정상과의 연이은 만남을 통해서 아세안 국가에 진출해 있는 우리지역기업에 대한 배려를 요청하고..."

베트남 총리와의 만남에는 부산은행 관계자와 자리를 함께 해 호치민 사무소를 지점으로 전환하는 문제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습니다.

보통 7년이상 걸리던 민원을 3년이나 앞당기게됐습니다.

[인터뷰:김일수, 부산은행 부행장]
"대출을 해주고 예금을 받고 기업인에 금융지원을 하기위해서는 지점이 돼야합니다."

미얀마 대통령과의 면담에서는 부산에서 진출한 병원의 신사업에 대한 지원 요청이 자연스레 이뤄졌습니다.

이외에도 아세안 각국 경제대표들과의 비즈니스 간담회와 부산 투자설명회를 열어 지역기업의 아세안 진출에 큰 도움을 줬습니다.

부산시는 이번 회의의 성과를 바탕으로 아세안과의 교류거점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YTN 손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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