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시 "지하철 신호전문가 부족, 사고 위험 높아"

[서울] 서울시 "지하철 신호전문가 부족, 사고 위험 높아"

2014.11.20. 오후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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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추돌 사고 이후 지하철 신호시스템을 점검한 결과 전문기술 인력이 부족해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도시철도 신호시스템 안전점검 보고서에서 서울지하철 1∼4호선에서 신호를 담당하는 직원 370명 중 전공자는 60%인 220여 명에 불과하다며 신호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관리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인력 감소와 과중한 업무도 신호 관리자의 집중도를 저해하고 있다며 노후설비 점검과 초동조치를 위해 인력을 증원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5월 상왕십리역에서 신호 결함으로 사고가 발생하자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로 점검단을 구성해 1∼9호선에서 신호시스템을 점검했습니다.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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