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박원순 시장, "국립의료원 서초구 이전한다"

[서울] 박원순 시장, "국립의료원 서초구 이전한다"

2014.09.19. 오후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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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중구 을지로에 있는 국립중앙의료원을 서초구 원지동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박 시장은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이미 전임 시장 때 보건복지부와 국립의료원 이전을 합의했기 때문에 당연히 이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을지로 주민들이 병원을 잃게 되니 그에 대한 반발이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립의료원은 2018년 이전 완료를 목표로 원지동에 약 700병상을 신축해 이전하겠다고 밝혔고 국회에서는 관련 예산 165억 원도 통과됐습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토지보상비를 1,268억 원을 요구하고 복지부는 693억 원으로 제시해 갈등이 있는 데다 도심 주민들이 이전을 지속적으로 반대하고 있어 사업이 거의 중단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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