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서 '나사못 지뢰'로 차량 타이어 파손

전북 김제서 '나사못 지뢰'로 차량 타이어 파손

2014.09.17. 오후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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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 시내 도로에 나사못 수천 개가 뿌려져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전북 김제 경찰서는 한 달 전인 8월 15일 이후부터 최근까지 2cm 가량의 나사못 수천 개가 도로 곳곳에 방치돼 있어 천 대가 넘는 차량 타이어가 손상됐다고 전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지금까지 발견된 나사못은 수천 개에서 수만 개에 달하며 한 달동안 김제 지역 영업용 택시 500여 대와 승용차 등 모두 차량 천여 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택시 기사들과 함께 시내 곳곳에서 매일 나사못을 수거하는데도 차량 한 대당 5번 넘게 타이어가 손상된 사례도 있다며 누군가 고의로 나사못을 뿌리고 다니는 것으로 보고 주변 CCTV를 분석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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