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용암 분출이 정지된 사화산으로 인식됐던 제주도가 활화산일 수 있다는 증거가 나왔습니다.
비교적 최근이라 할 수 있는 5천 년 전에 화산 활동이 있었던 것이 확인됐습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화산이 터지면서 바닷가에 건설된 고대도시 폼페이를 집어삼킵니다.
용암과 화산재에 뒤덮여 도시 전체가 멸망에 이릅니다.
이런 화산 활동이 제주도에서도 있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서귀포 상창리에서 5천 년 전에 화산이 분출했다는 증거로 용암에 불탄 나무인 탄화목이 발견된 것입니다.
탄화목이 퇴적층 위에서 발견됐기 때문에 바닷속이 아닌 땅 위에서 화산이 터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임재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
"과거에 5천 년 전에 살았던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에 어느 정도 화산 활동이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5천 년 전이란 생성 시기는 방사성동위원소 측정법으로 확인했습니다.
기존에 밝혀진 것 중에 가장 최근에 일어난 제주도의 화산 활동입니다.
만 년 안에 용암이 분출했으면 살아있는 화산으로 보는 지질학의 분류법에 따르면 제주도는 활화산에 속합니다.
[인터뷰:임재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
"저희 연구 결과로 위에 보이는 용암류가 과거 5천 년 전후로 해서 생성된 신선한 화산 활동의 증거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제주도가 앞으로도 용암을 분출할 가능성이 있는지는 더 연구가 필요합니다.
백두산에서 추진되고 있는 것처럼 지층 아래를 시추해 마그마 활동이 어떻게 되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연구진은 제주도의 다른 지역에서도 화산암이 언제 형성됐는지 화산연구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김평정[pyung@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용암 분출이 정지된 사화산으로 인식됐던 제주도가 활화산일 수 있다는 증거가 나왔습니다.
비교적 최근이라 할 수 있는 5천 년 전에 화산 활동이 있었던 것이 확인됐습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화산이 터지면서 바닷가에 건설된 고대도시 폼페이를 집어삼킵니다.
용암과 화산재에 뒤덮여 도시 전체가 멸망에 이릅니다.
이런 화산 활동이 제주도에서도 있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서귀포 상창리에서 5천 년 전에 화산이 분출했다는 증거로 용암에 불탄 나무인 탄화목이 발견된 것입니다.
탄화목이 퇴적층 위에서 발견됐기 때문에 바닷속이 아닌 땅 위에서 화산이 터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임재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
"과거에 5천 년 전에 살았던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에 어느 정도 화산 활동이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5천 년 전이란 생성 시기는 방사성동위원소 측정법으로 확인했습니다.
기존에 밝혀진 것 중에 가장 최근에 일어난 제주도의 화산 활동입니다.
만 년 안에 용암이 분출했으면 살아있는 화산으로 보는 지질학의 분류법에 따르면 제주도는 활화산에 속합니다.
[인터뷰:임재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
"저희 연구 결과로 위에 보이는 용암류가 과거 5천 년 전후로 해서 생성된 신선한 화산 활동의 증거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제주도가 앞으로도 용암을 분출할 가능성이 있는지는 더 연구가 필요합니다.
백두산에서 추진되고 있는 것처럼 지층 아래를 시추해 마그마 활동이 어떻게 되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연구진은 제주도의 다른 지역에서도 화산암이 언제 형성됐는지 화산연구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김평정[pyung@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