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꽃길 여행'...실내 꽃 박람회 개최

[앵커]

10만 송이 꽃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대구 꽃 박람회'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주말을 맞아 많은 시민이 행사장을 찾고 있는데요.

꽃의 축제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허성준 기자!

그곳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저는 국내 최대의 실내 꽃 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대구 엑스코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는 보시는 것처럼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의 다양한 꽃 10만 송이가 전시돼 있습니다.

특히 전국의 내로라하는 플로리스트 13명이 이름을 걸고 만든 꽃 디자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일반 관람객들이 직접 작품을 평가할 수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동양란 전시관에는 5억 원에 달하는 '천종' 등 희귀 난도 출품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밖에 분재와 난, 야생화, LED플라워 등 다양한 분야의 화훼와 원예 작품이 전시되고 있고요.

행사장 중간중간 클래식 앙상블 공연과 오카리나 연주가 진행돼 분위기를 더합니다.

관람에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많습니다.

집에서 키운 식물을 전문가에게 평가받고 다른 시민에게 선보일 수 있는 경연대회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재활용 컵에 화훼모종을 무료로 심어갈 수 있고, 분갈이와 꽃바구니 만들기 등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박람회장 사진을 SNS에 올리거나 꽃무늬 옷을 입고 오면 선물을 덤으로 챙겨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실내 꽃 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대구 엑스코에서 YTN 허성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