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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에서 살아남은 사람들도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화물차 기사와 가족들은 생계유지와 관련된 정부의 지원과 관심이 턱없이 부족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고재형 기자가 직접 만나봤습니다.
[기자]
280여 명의 희생자가 난 세월호 참사.
온 국민이 희생자를 애도하고 가족들을 돕는 데 한마음입니다.
정부도 지난달 20일, 경기도 안산과 진도를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재난 수습을 위한 특별 지원은 물론, 지방세법과 국세법에 의해 세금감면과 납세유예 혜택 등이 주어졌습니다.
하지만 참사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말 못 할 고통과 고민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에서 가까스로 구조된 이양심 씨.
사고 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지금도 악몽과 육체적 고통 때문에 병원을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양심,세월호 참사 피해자]
"배에서 나오면서 누가 날 불러서 놀라서 깨고, 입을 꽉 깨물면서 악착같이 올라가려고 하다가 놀라서 깨거든요."
상황이 이렇지만 일부 피해자는 치료도 마음 편히 받지 못합니다.
[인터뷰:허 웅, 세월호 참사 피해자]
"치료나 이렇게 받을 수 있는 여건이 안 돼서 다른 동료들도 치료를 안 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사고 이후 세월호 참사 생존 피해자를 위해 치료비 지원과 생활안정 자금 등 대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활안정자금은 두 달 치를 한 번만 지원합니다.
게다가 생존 피해자 지원금은 희생자 가족의 절반밖에 되지 않아 매달 납부해야 하는 공과금을 내기도 빠듯합니다.
이러다 보니 치료도 치료지만 앞으로 살아갈 것을 생각하면 답답합니다.
[인터뷰:홍태철, 세월호 사고 피해자]
"우리도 살아야 할 거 아닙니까 화물기사도. 생계가 막막해요, 당장 세금 낼 돈조차 없는데..."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는 사고 후 한 달이 지나서야 피해 보상을 위한 특별팀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정부 관계자]
"아직 인원이 덜 배치된 상황이고요, 현재 얼마를 보상해준다 해도 자료가 너무 없어서요."
세월호 참사에서 살아남은 피해자와 화물차 기사들.
[인터뷰:홍태철, 세월호 참사 피해자]
"우리는 아예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거 같아요. (지원)얘기도 잘 안 꺼내요. 참 답답하네요."
YTN 고재형[jhk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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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에서 살아남은 사람들도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화물차 기사와 가족들은 생계유지와 관련된 정부의 지원과 관심이 턱없이 부족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고재형 기자가 직접 만나봤습니다.
[기자]
280여 명의 희생자가 난 세월호 참사.
온 국민이 희생자를 애도하고 가족들을 돕는 데 한마음입니다.
정부도 지난달 20일, 경기도 안산과 진도를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재난 수습을 위한 특별 지원은 물론, 지방세법과 국세법에 의해 세금감면과 납세유예 혜택 등이 주어졌습니다.
하지만 참사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말 못 할 고통과 고민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에서 가까스로 구조된 이양심 씨.
사고 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지금도 악몽과 육체적 고통 때문에 병원을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양심,세월호 참사 피해자]
"배에서 나오면서 누가 날 불러서 놀라서 깨고, 입을 꽉 깨물면서 악착같이 올라가려고 하다가 놀라서 깨거든요."
상황이 이렇지만 일부 피해자는 치료도 마음 편히 받지 못합니다.
[인터뷰:허 웅, 세월호 참사 피해자]
"치료나 이렇게 받을 수 있는 여건이 안 돼서 다른 동료들도 치료를 안 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사고 이후 세월호 참사 생존 피해자를 위해 치료비 지원과 생활안정 자금 등 대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활안정자금은 두 달 치를 한 번만 지원합니다.
게다가 생존 피해자 지원금은 희생자 가족의 절반밖에 되지 않아 매달 납부해야 하는 공과금을 내기도 빠듯합니다.
이러다 보니 치료도 치료지만 앞으로 살아갈 것을 생각하면 답답합니다.
[인터뷰:홍태철, 세월호 사고 피해자]
"우리도 살아야 할 거 아닙니까 화물기사도. 생계가 막막해요, 당장 세금 낼 돈조차 없는데..."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는 사고 후 한 달이 지나서야 피해 보상을 위한 특별팀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정부 관계자]
"아직 인원이 덜 배치된 상황이고요, 현재 얼마를 보상해준다 해도 자료가 너무 없어서요."
세월호 참사에서 살아남은 피해자와 화물차 기사들.
[인터뷰:홍태철, 세월호 참사 피해자]
"우리는 아예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거 같아요. (지원)얘기도 잘 안 꺼내요. 참 답답하네요."
YTN 고재형[jhk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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