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수색 재개...기상 악화 예고

야간 수색 재개...기상 악화 예고

2014.05.25. 오전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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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침몰 사고 40일째입니다.

아직 16명의 실종자가 남은 가운데, 사고 해역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수색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진도 현장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어제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수색이 잠정 중단됐었는데, 밤사이 상황이 나아졌나요?

[기자]

어젯밤 마지막 정조를 앞두고 유속이 떨어져 수색이 한 차례 이뤄졌습니다.

밤 10시 반부터 2시간 동안 이어졌는데요.

실종자들이 몰려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3층과 4층을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실종자가 추가로 발견되지는 않았습니다.

현재 선체 내부 붕괴가 이어지고 있어 수색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사고 해역에는 지금은 바람이 불고 있고 바닷속 유속이 2노트 가까이 나와 수색이 진행되고 있지 않습니다.

여기에다, 앞서 말씀하신 대로 어제 오후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오늘 오후부터는 비가 내리고 바람이 초속 8~12미터로 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파도도 1.5~2.5미터까지 높아질 예정입니다.

때문에 수색 현장에 있던 바지선 2척 가운데 하나인 DS-1호는 이미 어제 인근 섬 서거차도로 대피했습니다.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야 할 실종자는 16명에 머물러 있는데요.

이렇게 기상 여건이 악화되면 오늘 수색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수색팀은 일단 상황을 지켜보면서, 남아 있는 정조 시간을 전후로 다시 입수를 시도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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