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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이준석 선장 등 3명이 구속된 데 이어 항해사 등 4명에 대해 추가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1등 항해사 강 모 씨 등은 오늘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오면서 기자들과 일문일답이 있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인터뷰:침몰 세월호 선원]
(사고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나?)
"배 자체가 복원력이 워낙 없는 배였고..."
(복원력이 없는 건 증축했기 때문인가?)
"증축하기 전에도 복원력이 없는 배라서..."
(불법 개조 사실이 있나?)
"불법인지 모르겠지만 증축했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인터뷰:침몰 세월호 선원]
(일등 항해사는 다른 이유가 뭐라고 보나?)
"변침상에 실수가 있었습니다."
(변침에 어떤 실수가?)
"그건 그 당시에 제가 없어서 모르겠지만 조타기를 반대로 썼을 수도 있고, 조타기가 고장이 났을 수도 있고..."
[인터뷰:침몰 세월호 선원]
(이번에는 강 항해사님께, 교신 당시에 선장이 어디 있었나?)
"선장은 조타실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선장이 직접 교신 안 했는지?)
"교신기가 있는 위치보다 더 뒤에 있었고 그쪽으로 이동하기가 힘들었을 겁니다."
[인터뷰:침몰 세월호 선원]
(선장이 하선 명령했나?)
"네, 했습니다. 퇴선명령은 경비정이 도착했을 때 승객들 퇴선하라고 그렇게 명령해서 무전으로 했고, 선원들에 대한 퇴선명령은 나중에 배가 더 기울어서 90도가 되었을 때 경비정이 조타실 옆으로 와서 선원들 빨리 빠져나오라고 했을 때, 그때 선원들에 대한 퇴선 명령을 했습니다."
[인터뷰:침몰 세월호 선원]
(브릿지에 언제 모였나? 어떤 걸 했나?)
"배가 기울어진 직후에 모였고, 그때는 처음에 복원시켜보려고 했는데 평형수라든지 여러 가지 장치가 작동되지 않았고, 그 후에 선장님이 판단해서 조난신고를 하고 거기서 구명정을 터뜨리려고 했으나 너무 기울어져 있어서 그쪽으로 못 갔고요."
[인터뷰:침몰 세월호 선원]
(구명정을 직접 만지거나 조작을 시도한 사람이 있었나요?)
"실제로는 하려고 했으나 그쪽으로 가기가 힘들었습니다. 시도는 다 했습니다. 그쪽으로 미끄러져서 갈 수가 없었습니다."
[인터뷰:침몰 세월호 선원]
(승객들 퇴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나?)
"네, 구조정이 오기 전에도 VTS에서 구명조끼 입은 사람은 탈출시켜라 그런 이야기가 있어서 그런 이야기도 있었고 나중에 구조정이 온 후에 그 선장님께서 물어봐서 승객들 퇴선시키라고 했었습니다."
[인터뷰:침몰 세월호 선원]
(구조에 대한 최선의 조치를 다 했다고 생각하나?)
"퇴선하기 전에 이항사로 할 수 있는 것은 라이프리프트를 접근하고 시도했으나 그걸 못했습니다. 저의 임무를 못했고 응급처치 관련해 저의 임무인데 퇴선하기 전에도 많이 생각했습니다. 퇴선해서 해경 구조정 123에 탑승해서 구조활동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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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로 이준석 선장 등 3명이 구속된 데 이어 항해사 등 4명에 대해 추가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1등 항해사 강 모 씨 등은 오늘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오면서 기자들과 일문일답이 있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인터뷰:침몰 세월호 선원]
(사고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나?)
"배 자체가 복원력이 워낙 없는 배였고..."
(복원력이 없는 건 증축했기 때문인가?)
"증축하기 전에도 복원력이 없는 배라서..."
(불법 개조 사실이 있나?)
"불법인지 모르겠지만 증축했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인터뷰:침몰 세월호 선원]
(일등 항해사는 다른 이유가 뭐라고 보나?)
"변침상에 실수가 있었습니다."
(변침에 어떤 실수가?)
"그건 그 당시에 제가 없어서 모르겠지만 조타기를 반대로 썼을 수도 있고, 조타기가 고장이 났을 수도 있고..."
[인터뷰:침몰 세월호 선원]
(이번에는 강 항해사님께, 교신 당시에 선장이 어디 있었나?)
"선장은 조타실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선장이 직접 교신 안 했는지?)
"교신기가 있는 위치보다 더 뒤에 있었고 그쪽으로 이동하기가 힘들었을 겁니다."
[인터뷰:침몰 세월호 선원]
(선장이 하선 명령했나?)
"네, 했습니다. 퇴선명령은 경비정이 도착했을 때 승객들 퇴선하라고 그렇게 명령해서 무전으로 했고, 선원들에 대한 퇴선명령은 나중에 배가 더 기울어서 90도가 되었을 때 경비정이 조타실 옆으로 와서 선원들 빨리 빠져나오라고 했을 때, 그때 선원들에 대한 퇴선 명령을 했습니다."
[인터뷰:침몰 세월호 선원]
(브릿지에 언제 모였나? 어떤 걸 했나?)
"배가 기울어진 직후에 모였고, 그때는 처음에 복원시켜보려고 했는데 평형수라든지 여러 가지 장치가 작동되지 않았고, 그 후에 선장님이 판단해서 조난신고를 하고 거기서 구명정을 터뜨리려고 했으나 너무 기울어져 있어서 그쪽으로 못 갔고요."
[인터뷰:침몰 세월호 선원]
(구명정을 직접 만지거나 조작을 시도한 사람이 있었나요?)
"실제로는 하려고 했으나 그쪽으로 가기가 힘들었습니다. 시도는 다 했습니다. 그쪽으로 미끄러져서 갈 수가 없었습니다."
[인터뷰:침몰 세월호 선원]
(승객들 퇴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나?)
"네, 구조정이 오기 전에도 VTS에서 구명조끼 입은 사람은 탈출시켜라 그런 이야기가 있어서 그런 이야기도 있었고 나중에 구조정이 온 후에 그 선장님께서 물어봐서 승객들 퇴선시키라고 했었습니다."
[인터뷰:침몰 세월호 선원]
(구조에 대한 최선의 조치를 다 했다고 생각하나?)
"퇴선하기 전에 이항사로 할 수 있는 것은 라이프리프트를 접근하고 시도했으나 그걸 못했습니다. 저의 임무를 못했고 응급처치 관련해 저의 임무인데 퇴선하기 전에도 많이 생각했습니다. 퇴선해서 해경 구조정 123에 탑승해서 구조활동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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