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농업 태양광 식물공장

미래의 농업 태양광 식물공장

2014.02.16. 오전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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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양광 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 농산물을 재배하는 미래형 식물공장이 준공됐습니다.

김동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청경채와 쌈배추 등 각종 엽채류 농산물이 싱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규모가 작아 얼핏보면 식물재배 실험실 같지만, 엄연한 엽채류를 인공적으로 재배하는 식물공장입니다.

이용하는 에너지원도 전력이 아닌 태양광입니다.

식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햇빛을 태양광을 활용한 LED나 형광등이 대신하는 겁니다

[인터뷰:허정옥, 농촌진흥청 생산자동화기계과]
"배양액의 산도나 전기 전도도를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제어장치와 광질이나 광강도를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제어장치에 의해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온·습도나 빛의 세기, 영양분 등 생육환경을 과학적으로 조절이 가능해 사시사철 식물을 재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생육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성분이 강화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어 식물의 부가가치도 높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숙종, 충북농업기술원장]
"공장재배용 기능성 유효물질 함유한 작물이 잘 선발될 수 있도록 하고 재배방식 제어기술이라든지 특화작물에 대한 패키지 상품개발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LED 재배시스템, 발아육묘실 태양광발전시스템 등으로 갖춰진 2층 규모의 태양광 식물공장.

초기투자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이 흠이지만, 기상재해에 따른 농업여건 변화에 신속하고 과학적으로 대응하는 미래농업의 초석이 되고 있습니다.

YTN 김동우[kim11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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