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지역, 오전 내내 장맛비 이어져

서해안 지역, 오전 내내 장맛비 이어져

2013.07.24. 오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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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중부지방에 많은 비를 내렸던 장마전선이 점차 남하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충청, 전북 서해안 지역에 10~50mm의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백종규 기자!

충청과 전북 서해안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고 비도 내리고 있다고요?

[리포트]

지금 충청과 전북지역은 강한 바람이 불고 비가 약하게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 머물렀지만, 오늘은 충남과 전북 서해안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충남 서해안 지역에는 보령과 천안, 대전에 새벽부터 10mm 미만의 비가 내렸고 앞으로도 5~15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북 서해안 지역도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군산과 부안 고창지역을 시작으로 지금은 전북 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전북 순창이 15mm로 가장 많았고 군산과 고창이 10mm 안팎에 비가 내렸습니다.

충청 서해안 지역에는 약한 비가 내리다 오전 중에 그치겠고, 전북 서해안 지역도 정오쯤 대부분 비가 멈추겠습니다.

장마전선이 빠르게 남하하면서 다소 세력이 약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국지성 호우 가능성은 높습니다.

시간당 20~30mm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많은 곳은 70mm 이상이 비가 올 것으로 예상돼 비 피해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전북지역 예상강우량은 20~70mm로 지역마다 내리는 비의 양의 편차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마전선은 오늘 오전까지 충남과 전북 서해안 지역에 머무르다 동쪽으로 이동하겠습니다.

기상청은 전북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아 산사태와 주택 침수, 축대 붕괴가 우려된다며 특별히 주의해주길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전주에서 YTN 백종규[jongkyu8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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