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고위공직자 재산공개...박근혜 대통령 25억 5천 8백60여만 원

정부고위공직자 재산공개...박근혜 대통령 25억 5천 8백60여만 원

2013.05.24. 오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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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박근혜 정부의 고위공직자 재산이 공개됐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초대 국무위원과 청와대 고위 공직자 1인당 평균 재산이 18억 3천 8백 여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세호 기자!

이번 재산 공개 대상 공무원과 재산 내역 구체적으로 전해주시죠?

[리포트]

정부공직자 윤리위원회가 박 대통령을 포함한 고위공직자와 대학총장 등 40명의 재산을 공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월 25일 기준으로 25억 5천 8백 60여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임 이후 1억 2천 만원 올랐습니다.

또 정홍원 국무총리는 18억 7천 7백만원으로 신고했습니다.

박근혜 정부 고위공직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공직자는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46억 9,733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가장 적은 사람은 1억 7,110만원을 신고한 모철민 대통령실 교육문화수석비서관입니다.

현재 박근혜 정부의 고위공직자 재산규모는 지난 2008년 4월 이명박 정부 취임 초기와 비교하면 절반수준입니다.

다만 이명박 정부 말기 때보다는 다소 높습니다.

당시 이명박 대통령실 차관급 이상 평균은 35억 5,652만원, 국무위원은 32억 5,327만원이었습니다.

새 정부 고위공직자 27명 가운데 29.6%에 달하는 8명은 직계 존비속의 재산 공개를 거부해 행정부 재산공개 대상 고위공직자 고지거부 비율인 28%보다 높았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는 8월말까지 재산형성 과정을 심사해 등록재산을 허위로 기재했을 경우 경고나 과태료, 징계의결 요청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세호[se-3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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