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덕] 창조경제...소통과 열린 토론으로 연다!

[대전·대덕] 창조경제...소통과 열린 토론으로 연다!

2013.05.14. 오전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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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창조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덕연구단지 정부출연기관이 하향 주입식이 아닌 소통과 열린 토론을 통해 부서 간의 벽을 허물면서 연구성과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덕연구단지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회의실.

전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외부 초청인사 없이 연구원 내부 직원들이 모여 자신들의 업무 방향과 문제점 등을 토론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서입니다.

부서 간 장벽을 허물고 상호이해를 통해 융합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연구원 자체 인터-랩(Inter-Lab) 세미나를 한 단계 끌어올린 소통창구인 셈입니다.

[인터뷰:이시우, 한의학연 한의의료기술연구그룹]
"한의 의료기술을 쉽게 풀어서 다가갈 수 있는 건강 콘텐츠를 개발한다든지 실생활에서 생활밀착형으로 건강관리할 수 있는 진단도구를 개발하는 것이 저희 그룹의 어떤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논어의 '절문이근사'와 조선시대 임금이 학문을 연마하며 신하와 국정협의를 했던 '경연'에서 유래한 열린 토론광장인 '문사연'.

창조경제의 기본은 상호 벽을 허물고 소통을 강화하는 것으로부터 상상력과 창조성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인터뷰:최승훈, 한의학연구원장]
"문사연을 통해서 우리가 이제 말로만 듣던 창조경제가 연구현장에서 어떻게 구현이 될지 서로 고민하고 진지하게 토론하는 그런 장이 된 거 같습니다."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직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외부와의 융합연구도 필요하지만 먼저 내부의 소통과 융합이 우선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면서 연구성과도 향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문진석, 한의학연 표준화기획팀]
"연구원 전체 분들이랑 같이 이젠 창의적으로 아이디어를 교류해서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 같이 논의할 수 있는 자리여서 좋았던 거 같습니다."

전 직원이 참여하는 소통과 열린 토론의 장.

하위권에 머물렀던 이 연구원의 위상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리는 등 연구성과의 효율성 제고와 함께 정부출연기관의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는 또 다른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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