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아빠' 의사 연탄 피워 놓고 자살

'기러기 아빠' 의사 연탄 피워 놓고 자살

2013.03.06. 오후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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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부경찰서는 어제 오후 3시 반쯤 대구 읍내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치과의사 50살 A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치과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발견 당시 A 씨의 주변에는 연탄불과 함께 '미안하다'는 내용의 자필로 쓴 종이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2003년 미국으로 간 딸과 아내를 둔 A씨가 딸의 유학문제 등으로 고민했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A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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