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덕] 프로폴리스 활용 다각화...양봉산업에 활력!

[대전·대덕] 프로폴리스 활용 다각화...양봉산업에 활력!

2012.11.06. 오전 00:5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웰빙시대를 맞아 천연항생제로 알려진 '프로폴리스'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의약품과 건강식품, 생활용품에 이어 프로폴리스 부산물을 이용한 가축용 천연항생제가 개발되는 등 이용 범위가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연항생제 프로폴리스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의약과 식품의약,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생활용품에 이어 이제는 가축과 양식용 어류 등 가축용으로까지 개발되고 있습니다.

천연항생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프로폴리스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소기업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연구과제 지원을 받아 프로폴리스 부산물을 이용해 가축용 천연항생제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이승완, 서울프로폴리스 대표]
"돼지나 닭이나 이런 것들에 항생제를 쓰지 않으면 폐사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래서 대체 대안으로 여러 가지 물질을 지금 찾고 있던 중에 프로폴리스가 가장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그렇게 연구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가축용 사료에 항생제를 쓰지 못하도록 규제가 강화된 상태에서 천연항생제 프로폴리스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냄새와 가격 문제를 해결한 것입니다.

[인터뷰:권두한, 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
"프로폴리스에 갖고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들은 우리가 먹어도 무해하기 때문에 우리가 이런 프로폴리스를 적용한 사료를 가축에 적용을 해도 인체에는 무해한 걸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활용도가 다양하게 개발되면서 양봉산업에도 새로운 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수입 벌꿀 증가 등으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탈출구가 마련된 것입니다.

[인터뷰:박근호, 한국양봉협회 대전시지회장]
"이제 그 산업 자체가 바뀌어야 된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이제 프로폴리스하고 봉독이 앞으로 우리 산업의 주축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차세대 기능성 물질로 떠오른 '프로폴리스'의 활용성이 높아지면서 '프로폴리스'가 위기의 양봉농가에 활력은 물론 자연과학에 대한 관심을 새롭게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