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민, '파이시티' 인허가 당시 도시계획위원

신재민, '파이시티' 인허가 당시 도시계획위원

2012.04.30. 오후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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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인허가 과정에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파이시티' 사업 인허가 당시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가 공개한 2005년 말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 재임 시절 도시계획위원회 명단을 보면 신 전 차관은 모 일간지 기자로서 도시계획위원회 외부 위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현 정부 초대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을 지낸 이종찬 변호사도 명단에 포함됐으며, 특히, 이 변호사는 '파이시티' 사업 자문 회의에도 직접 참석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도시계획위원장은 당시 행정2부시장이던 장석효 현 한국도로공사 사장, 서울시 내부 위원으로는 당시 뉴타운사업본부장이던 최창식 중구청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 역시 앞서 보도된 대로 도시계획위원으로 '파이시티' 사업 자문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파이시티' 사업을 둘러싼 비리 의혹이 불거지면서 인허가 당시 도시계획위원이 누구인지 공개하라는 요구가 잇따르자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이선아 [lees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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