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멘트]
'맞짱 카페'라고 들어보셨나요?
인터넷에서 성행하고 있는 싸움 카페인데 초·중·고등학생들이 가입해 싸움 기술을 배우기도 하고, 실제로 모처에서 만나 결투를 벌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직 앳돼 보이는 두 남학생이 격렬한 몸싸움을 벌입니다.
충남과 인천에서 온 15살 중학생들로, 경기도 부천에서 만나 소위 '맞짱'을 뜨고 있는 겁니다.
또 다른 한 명은 중계하듯 촬영하며 싸움을 부추깁니다.
일면식도 없던 두 남학생이 만난 곳은 인터넷 '맞짱 카페'.
"싸우고 싶은 사람 모이라"는 글을 읽고, 오로지 상대방과 싸워 이기기 위해 찾아온 겁니다.
카페에는 각종 싸움 기술 동영상과 격투기 장면이 가득.
운영자도 10대인데다 회원 대부분이 청소년이지만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카페를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인터뷰:국승인, 광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싸움을 잘 하고 싶어서 격투 경기를 보다가 이런 카페에 가입을, 이런 카페를 발견하고...싸움 일지까지 본인들이 기록을 해놨기 때문에 실제로 도움을 받았다라고 (보여집니다)."
경찰은 인터넷 '맞짱 카페' 6천여 곳 가운데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7곳을 적발해 운영진 등을 상대로 폭력 교사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청소년 가입자 1,800여 명을 탈퇴시키고, 주요 포털사에 카페 폐쇄와 함께 모니터링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YTN 황혜경[whitepaper@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맞짱 카페'라고 들어보셨나요?
인터넷에서 성행하고 있는 싸움 카페인데 초·중·고등학생들이 가입해 싸움 기술을 배우기도 하고, 실제로 모처에서 만나 결투를 벌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직 앳돼 보이는 두 남학생이 격렬한 몸싸움을 벌입니다.
충남과 인천에서 온 15살 중학생들로, 경기도 부천에서 만나 소위 '맞짱'을 뜨고 있는 겁니다.
또 다른 한 명은 중계하듯 촬영하며 싸움을 부추깁니다.
일면식도 없던 두 남학생이 만난 곳은 인터넷 '맞짱 카페'.
"싸우고 싶은 사람 모이라"는 글을 읽고, 오로지 상대방과 싸워 이기기 위해 찾아온 겁니다.
카페에는 각종 싸움 기술 동영상과 격투기 장면이 가득.
운영자도 10대인데다 회원 대부분이 청소년이지만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카페를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인터뷰:국승인, 광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싸움을 잘 하고 싶어서 격투 경기를 보다가 이런 카페에 가입을, 이런 카페를 발견하고...싸움 일지까지 본인들이 기록을 해놨기 때문에 실제로 도움을 받았다라고 (보여집니다)."
경찰은 인터넷 '맞짱 카페' 6천여 곳 가운데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7곳을 적발해 운영진 등을 상대로 폭력 교사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청소년 가입자 1,800여 명을 탈퇴시키고, 주요 포털사에 카페 폐쇄와 함께 모니터링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YTN 황혜경[whitepaper@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