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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용도 다양한 소형 풍력 발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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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y

[앵커멘트]

풍력 발전하면 수십 미터 짜리 대형 날개가 돌아가는 발전기를 떠올리실 텐데요, 이를 축소해 가정이나 도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소형 풍력 발전입니다.

설치할 수 있는 곳은 많은 데 비해 아직 활성화되지 않아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입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름 1.5m짜리 소형 풍력 발전기가 바람 방향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돌아갑니다.

한 시간에 1.5kW의 전기를 생산하는 이 풍력발전기 2개로 4인 가구가 전기를 쓰는데 충분합니다.

이처럼 바람을 이용해 한 시간에 100kW 이하의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을 보통 소형 또는 도시형 풍력 발전기라고 하는데, 가로등이나 일반 주택, 아파트 지하 주차장의 공공 전력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대흑, 삼원테크(주) 대리]
"1.5kW짜리 3대에서 4대면 일반 회사의 1층 규모에 해당하는 전원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 용도는 바람이 부는 한 무궁무진하니까..."

용도가 다양한 점에 비해 아직은 보급이 많이 되지 않은 실정입니다.

우선 작은 발전기가 얼마나 전기를 생산할 수 있겠느냐는 부정적 인식이 일반적인 게 현실.

기업에서는 발전기를 제작해 성능 인증을 받으려해도 성능검사기관이 2곳 밖에 없어 보통 2, 3년은 기다려야 합니다.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활성화 방안에 따른 개발 기업이나 수요자에 대한 지원도 그다지 많지 않은 실정입니다.

전국 16개 광역시도 가운데 조례 등으로 구체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놓은 곳도 경기도가 유일할 정도입니다.

[인터뷰:박진호, 경남발전연구원 환경교통연구실장]
"경기도 조례가 구체적입니다. 기금 조성이나 센터 운영 등 구체적인 조례가 있는데, 타 시도는 그렇지 못한 게 현실입니다."

미국의 경우 소형 풍력 발전기가 10만 개 가량 설치돼 있을 정도로 활성화되었고 프랑스나 독일 등 유럽에서는 세금 면제나 설치비 보조 등을 통해 소형 풍력 발전을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우리 나라의 소형 풍력 발전 분야는 아직 걸음마 단계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소형 풍력 발전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육성 방안이 절실해 보입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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