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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10월로 접어들면서 가을 들녘도 무르익고 있습니다.
농촌 곳곳에서는 풍성하게 열린 곡식과 과일을 수확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란 하늘 아래 들녘이 온통 노란빛으로 물들었습니다.
황금 물결 사이로 농민들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농삿일이란 게 봄부터 가을까지 고되지 않은 때가 없지만, 알차게 여문 벼를 보면 잘 키운 자식을 보는 듯해 가슴이 뿌듯합니다.
[인터뷰:박선화, 대구 달성군 가창면]
"농촌이 어렵지만 그래도 농민들은 여름내내 땀을 흘려서 가을에 수확하는 이 재미로 농촌에 사는 것이거든..."
잠시 일손을 놓고 들판에 둘러앉아 점심을 먹는 시간.
땀을 식혀주는 상쾌한 바람과 은은한 풀냄새가 식욕을 돋웁니다.
[인터뷰:박인식, 대구 달성군 가창면]
"아버지하고 일하니까 기분이 좋고 일하고 나서 먹는 밥이 진짜 꿀맛입니다. 밥맛 좋습니다."
불그스레 잘 익은 감을 따기 위해 온 가족이 동원됐습니다.
젊은이들이 장대를 들고 감을 따면 노인들은 떨어진 감을 손질합니다.
어느새 상자에는 군침이 도는 감이 한 가득.
6년 전 베트남에서 시집온 윈티다오 씨는 한국의 감 맛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윈티다오 (김미애), 경북 청도군 화양읍]
"감이 달아요. 씨도 없고 감도 달고 진짜 맛있어요. 청도반시 최고예요."
본격적인 가을, 한 해 동안 흘린 땀방울이 알차게 결실을 맺으면서 수확하는 농민들의 마음도 풍성하게 무르익고 있습니다.
YTN 박기현[risewise@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0월로 접어들면서 가을 들녘도 무르익고 있습니다.
농촌 곳곳에서는 풍성하게 열린 곡식과 과일을 수확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란 하늘 아래 들녘이 온통 노란빛으로 물들었습니다.
황금 물결 사이로 농민들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농삿일이란 게 봄부터 가을까지 고되지 않은 때가 없지만, 알차게 여문 벼를 보면 잘 키운 자식을 보는 듯해 가슴이 뿌듯합니다.
[인터뷰:박선화, 대구 달성군 가창면]
"농촌이 어렵지만 그래도 농민들은 여름내내 땀을 흘려서 가을에 수확하는 이 재미로 농촌에 사는 것이거든..."
잠시 일손을 놓고 들판에 둘러앉아 점심을 먹는 시간.
땀을 식혀주는 상쾌한 바람과 은은한 풀냄새가 식욕을 돋웁니다.
[인터뷰:박인식, 대구 달성군 가창면]
"아버지하고 일하니까 기분이 좋고 일하고 나서 먹는 밥이 진짜 꿀맛입니다. 밥맛 좋습니다."
불그스레 잘 익은 감을 따기 위해 온 가족이 동원됐습니다.
젊은이들이 장대를 들고 감을 따면 노인들은 떨어진 감을 손질합니다.
어느새 상자에는 군침이 도는 감이 한 가득.
6년 전 베트남에서 시집온 윈티다오 씨는 한국의 감 맛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윈티다오 (김미애), 경북 청도군 화양읍]
"감이 달아요. 씨도 없고 감도 달고 진짜 맛있어요. 청도반시 최고예요."
본격적인 가을, 한 해 동안 흘린 땀방울이 알차게 결실을 맺으면서 수확하는 농민들의 마음도 풍성하게 무르익고 있습니다.
YTN 박기현[risewis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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