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괴물체'는 고래"...유실돼 수색 중

"통영 '괴물체'는 고래"...유실돼 수색 중

2011.08.04. 오후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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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에서 발견된 길이 5m, 몸무게 400여 kg의 괴물체는 고래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 오후 통영시 도산면 굴 양식 어장에서 죽은 지 수개월이 지나 심하게 부패된 동물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손호선 박사는 척추와 이마, 턱뼈를 봤을 때 고래로 보이지만 부패가 심해 어떤 종류의 고래인지는 알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통영시는 발견된 사체가 보호종인 고래로 확인됐기 때문에 검찰 지휘를 받아 인양할 예정이었지만 밤사이 고래가 해류에 다시 떠내려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고래는 먼 바다에서 폐사한 다음 해류를 타고 통영 앞바다까지 온 것으로 보입니다.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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