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야구 승부조작 지시' 이사 자격정지 3년

'중학야구 승부조작 지시' 이사 자격정지 3년

2011.06.30. 오후 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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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야구협회의 중학 소년체전 예선전 승부 조작 의혹과 관련해 전남체육회가 해당 지시를 내린 이 모 총무이사에 대해 자격정지 3년을 내린 상벌위원회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진상조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남체육회는 승부조작 의혹 지시와 관련해 금품이나 향응이 오간 정황이 없고, 해당 총무이사도 개인적인 욕심 때문이 아니라 중학 야구 육성 차원에서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며 더 이상의 추가 조사 없이 사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열린 중학 소년체전 야구 예선전에서 주심을 맡았던 한 심판은 전남야구협회 간부가 특정 중학교가 이길 수 있도록 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그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양심선언을 해 파문이 일었습니다.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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