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병어...맛도, 영양도 일품!

제철 맞은 병어...맛도, 영양도 일품!

2011.06.18. 오후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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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병어가 제철을 맞아 어획량이 부쩍 늘었습니다.

때마침 전남 신안에서는 병어축제도 시작됐는데요.

첫날인 오늘, 전국 방방곡곡에서 수천 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습니다.

황혜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전남 신안군 송도공판장.

밤사이 길어올린 생선들을 나르느라 손길이 분주합니다.

상자마다 병어가 가득가득.

얼음 사이로 은빛 살결이 반짝입니다.

성어기를 맞아 배도, 사람도 쉴 틈이 없습니다.

[인터뷰:최영대, 대흥호 선장]
"4월, 5월은 다른 해에 비해서 안 잡힌 편이었는데, 6월 5일부터 병어가 좀 잡히고 육젓이 잡히니까 조금 희망이 보이네요."

한 상자에 50~60만 원을 호가하던 병어값도 지금은 20만 원대로 많이 떨어졌습니다.

[인터뷰:기용윤, 신안수협 중매인]
"지금은 22만 원에서 20만 원까지 내려갔어요. 아주 저렴하니까 손님도 많이 오고 좋습니다."

때마침 신안군에서는 병어축제도 열렸습니다.

담백하고 개운한 뒷맛에, 영양가도 높아 찾는 이들이 많습니다.

[인터뷰:정연수, 울산 북정동]
"생각보다 비린내도 없고, 뼈도 생각보다 안씹히고 맛도 좋아요. 아주 부드럽습니다."

무쳐도 먹고, 비벼도 먹고.

조리법도 다양해 입맛을 돋웁니다.

[인터뷰:박정희, 신안 지도읍]
"미용에도 좋고요, 노화방지도 되고 신선해서 아주 맛있어요. 한번 드셔볼래요?"

한켠에 마련된 장터는 병어를 사가려는 손님들로 모처럼 활기가 돕니다.

올해로 닷새째를 맞는 병어축제는 오는 26일까지 계속됩니다.

YTN 황혜경[whitepaper@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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