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프로 꽁꽁 묶여버린 남자의 정체

테이프로 꽁꽁 묶여버린 남자의 정체

2017.04.02. 오후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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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프로 꽁꽁 묶여버린 남자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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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남동부 휴스턴에서 도로 한복판 표지판에 테이프에 꽁꽁 묶여 매달린 남자가 화제다. 사건의 발단은 세 친구의 NBA(미국프로농구) 경기 승부 내기였다. 이들은 지난 1일 골든 스테이트와 휴스턴 로키츠 경기의 승자를 놓고 위험한 내기를 벌였다.

미구엘 산체스(Miguel Sanchez)는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했다. 그러나 친구들은 상대편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승리에 배팅했고, 경기는 107 대 98 골든 스테이트의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가 끝나고 이들은 동전을 던져 산체스를 표지판에 묶을지 자동차에 묶을지 결정했다.




결국 산체스는 내기의 결과에 따라 표지판에 묶이게 됐고, 30분 만에 출동한 경찰과 응급 구조대에 의해 풀려나게 됐다. 평소 장난기 넘치는 이들의 장난은 인스타그램에서만 9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올리며 화제가 됐다.

순식간에 온라인 스타가 된 산체스는 "다음에는 친구들에게 묶일 기회를 양보하겠다"라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영상을 접한 이들은 대체로 재미있다는 반응이지만, 한편에서는 "위험한 장난으로 공권력이 낭비됐다"며 "이런 장난은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영상 출처 = YouTube@MyHouseIsClean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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