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장치가 있다!" 이후 가장 충격적인 불청객?

"도청장치가 있다!" 이후 가장 충격적인 불청객?

2016.10.20. 오후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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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장치가 있다!" 이후 가장 충격적인 불청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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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도청장치가 있다!"
지금은 1980년대 후반 발생한 국내 최악의 방송사고를 의미하는 문장이 됐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른바 '도청장치' 사건 이후 어쩌면 가장 뜬금없는 보일 수도 있는 불청객(?)이 터키의 한 방송국에 난입해 화제입니다.

쿠드렛 앵커는 '굿모닝 데니즐리'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한창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데, 책상 위로 회색 물체가 조금씩 올라오는 것이 보입니다.




뭔가 싶었더니, 그건 다름 아닌 새끼 고양이!

버려진 것인지, 집을 잃은 것인지 모를 새끼 고양이가 아침 생방송 시간에 갑작스레 스튜디오 안에 들어온 셈입니다. 놀라운 건 뉴스앵커의 대처입니다. '밖이 조금 추워서 고양이가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는 멘트를 한 뒤 아무 일도 없다는 듯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새끼 고양이 또한 원래 제 자리를 찾은 듯 앵커 앞에 놓인 노트북 위에 앉으며 단박에 터키의 미디어 스타로 도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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